춘곤증이 밀려오는 오후

오늘따라 점심을 먹고 졸음이 쏟아진다. 너무너무 졸린다. 한번씩 앉아서 눈을 뜬채 잠을 자는 기분이 들 정도로 피곤함이 느껴진다. 아무래도 요 며칠간 너무 무리하게 운동을 해서 그런 것 같다. 사실 하루 운동을 하면 2~3일 쉬었다가 하곤 했는데 얼마남지 않은 시합 때문에 의욕에 불타서 이틀연속으로 장시간 운동연습을 하였더니 몸이 버티지를 못하는 것 같다. 온 근육이 결리고, 발목과 팔이 쑤실 정도다. 이런날 푹 쉬는게 가장 좋을텐데 하필 오늘은 미리 정해놓은 약속이 있다. 쉬기는 글렀다. 아~ 피곤하다. 점심이라도 적게 먹을 걸 그랬다. 조금의 과식 때문인지 더 졸린다. 어서 주말이 빨리 왔으면 좋으련만...